국토부, 서울 강서·마포·송파 등 9곳 소규모주택정비 2차 후보지 선정

송이 승인 2021.11.18 11:2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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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2·4 대책’에서 제시한 주택 공급 유형 중 하나인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의 2차 후보지로 9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10만㎡ 미만)으로, 용도지역 상향 등 건축규제 완화와 국비 최대 150억원 지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국토부는 지난 4월 1차 후보지로 2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수도권과 전북, 울산 등 5개 지역에서 9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총 846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대흥동 염리초교 북측(2만2074㎡·280가구)과 강서구 화곡동 등서초교 주변(7만2000㎡·900가구), 송파구 풍납동 토성초교 북측(1만9509㎡·240가구) 등 3곳이 선정됐다.

인천에서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3만6822㎡·1110가구)이, 경기에서는 광명시 광명7동 광명교회 서측(7만9828㎡·1120가구)과 성남시 태평2동 가천대역두산위브아파트 남측(9만2450㎡·1290가구), 태평4동 봉국사 남측(9만2976㎡·1300가구)이 각각 후보지로 뽑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 북구 염포동 현대제철 동측(7만5535㎡·1130가구)과 전북 전주 덕진구 진북동 고속버스터미널 남측(8만764㎡·1090가구)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으로 약 2만6300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한 후보지가 확보됐다”며 “2차 후보지도 지자체와 주민 간 긴밀한 소통을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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