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수소·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 확대 나서

박준성 승인 2022.06.30 09:59 의견 0

오른쪽부터 ㈜한양 안영훈 부사장, 한국서부발전 서용범 부사장, GS에너지 김성원 부사장. [제공=한양]


한양은 한국서부발전, GS에너지와 서울 송파구 한양타워에서 ‘여수·광양만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영훈 한양 부사장, 서용범 서부발전 부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등을 비롯한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사는 협약 체결을 통해 전남 여수 묘도에 수소·암모니아 생산·도입, 저장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부지 제공 등 수소 기반 청정에너지 밸류체인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안영훈 한양 부사장은 “LNG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LNG를 포함해 수소·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묘도 일대에 조성 중인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사업도 민간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의 중심에 위치한 묘도에 에코 에너지 허브가 조성되면 전남 지역의 균형발전, 고용유발 14만3000명, 생산유발 31조원 효과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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