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

신동훈 승인 2022.09.19 12:20 의견 0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반기별 추이[직방 제공]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작년 하반기보다 고가 전세 거래는 줄고, 중저가 전세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만601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실거래 가격을 발표한 2011년 이후 최고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전월세 신고제 영향으로 신고 건수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증가, 금리 인상 등으로 월세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직방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전세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은 6억원 초과가 30.9%로 가장 많았고, 4억원 초과∼6억원 이하가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9.3%, 2억원 이하 10.3% 순이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6억원 초과(33.2%) 거래 비중은 감소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중저가 가격대 거래 비중은 모두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현재까지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28.7%로 더 줄어든 반면, 2억원 이하 저가 전세 거래는 13.1%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월세 거래 비중은 50만원 이하가 37.4%로 가장 많고,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30.9%,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21.7%,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 5.8%, 300만원 초과 4.2% 순이었다.

올해 하반기는 현재까지 50만원 이하 거래가 42.1%로 상반기보다 크게 증가한 상태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을 이용해 거래가격을 추가로 부담하기보다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거나 가계 내 수용 가능한 가격범위 내 거래를 수요자들이 선택하면서 중저가 거래가 늘었다”면서 “금리 인상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월세 가격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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