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타워팰리스1차' 55억9000만원 1위
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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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20:09 | 최종 수정 2021.01.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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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1차’가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849건이다. 신고기간이 1달 더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거래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9억1693만원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17억564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16억6432만원), 강남구(15억8907만원), 송파구(13억9801만원) 등 순이었다.
개별단지로는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244㎡가 55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2002년 10월 삼성물산이 준공한 타워팰리스1차는 총 4개동, 1297가구로 구성됐다. 2차(813가구)와 3차(480가구)도 2003, 2004년에 각각 입주했다. 1세대 주상복합단지로 2000년대 초반 부자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렸다. 3
타워팰리스1차에 이어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95㎡가 53억5000만원, 145㎡가 50억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06㎡로 41억5000만원에 팔렸다.
한편, 도봉구에서 처음으로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서는 아파트가 나왔다.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 84㎡가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25개 모든 구에서 전용 84㎡ 10억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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