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길 뚫리는 新역세권 주목할 만한 곳은

송이 승인 2021.08.26 10:25 의견 0


새 길이 뚫기는 ‘新 역세권’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에서 철도 교통망 확충은 최대 호재로 꼽힌다. 새로 뚫리는 철도 노선을 따라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주변으로 주거시설, 상권이 형성되면서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하철역 개통은 개발 계획 발표, 착공, 준공 등 개발 단계에 걸쳐 집값이 크게 상승한다. 일례로 올해 지하철 5호선 하남선(상일동역~하남검단산역) 완전 개통돼 지하철 시대를 맞이한 경기 하남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하남풍산역 역세권 단지 ‘하남풍산아이파크5단지’ 전용면적 84㎡는 하남연장선 첫 삽을 뜬 2015년 3월 이후인 6월 5억5,000만원에 거래돼 같은 해 1월 4억9,2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5,800만원 올랐다. 전구간이 개통된 올해 4월에는 10억5,0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는 역 개통 수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 5월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는 1순위 청약 결과 57.18대 1로 전 타입 마감됐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평균 20.0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두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에는 각각 1호선 연장, GTX-A노선 등 ‘새길 효과’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주택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