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주거벨트' 부산 해운대 ‘오피스텔·아파트’ 분양 이어져
송이
승인
2022.02.25 00:46
의견
0
부산 해운대에서 오피스텔, 아파트 등이 잇따라 분양하고 있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대표 휴양도시 해운대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고급 주거시설이 즐비하다.
해운대는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돼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됐으며, 해운대신시가지로 불리는 좌동신도시가 개발되며 가치가 높아졌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마린시티, 센텀시티의 개발과 함께 바다조망을 갖춘 고급주거시설의 공급이 차례로 성공을 거두면서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잡았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월 해운대구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146.7로 부산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부산 평균인 119.3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1월(121.3) 대비 20.94 포인트가 증가하며 상승률 역시 부산시에서 가장 높았다.
최근엔 해운대 해안가 주변 노후 도심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고급주거시설 공급, 관광시설 유치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비치주거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 부산시는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외에도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계획,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 구축 등 마이스 산업에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신(新)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미래먹거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분양도 잇따른다. 우동에서는 해운대 디 엘본(위탁 ㈜아이엠디씨, 수탁 KB부동산신탁㈜) 오피스텔이 3월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4~84㎡ 총 98실이며, 2층형 듀플렉스(복층)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전 실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다.
SK에코플랜트는 반여동 1-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750가구 중 전용면적 39~84㎡ 545가구를 3월 선보일 예정이다. 동해선 부산원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가 가까이 있다. 무정초, 장산초, 장산중 등도 주변에 있다.
저작권자 ⓒ 주택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