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울 미분양 주택 688가구…3개월만에 15배 증가
박준성
승인
2022.06.20 13:54 | 최종 수정 2022.06.21 11:56
의견
0
서울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20일 서울시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서울 미분양 주택은 올해 2월 47가구에 불과했으나 3월 180가구, 4월 360가구, 5월 688가구로 급증했습니다.
3개월만에 약 15배 오른 것입니다.
아직 서울 미분양 10년 평균인 931가구 보다는 적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5월 신규 미분양 단지를 보면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에서 285가구 중 139가구가 미분양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마포구 노고산동 도시형생활주택 ‘빌리브 디 에이블’에서 256가구 중 245가구가 집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시경제 악화와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고분양가 단지이거나, 입지, 브랜드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곳은 미분양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택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