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금리쇼크에 집 안산다...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 연속 하락

박준성 승인 2022.07.01 12:27 의견 0

서울 아파트 매매심리가 8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 5월 초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로, 매물이 늘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7을 기록했습니다.

한 주 전 88.1 보다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 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팔 사람에 비해 살 사람이 부족하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의 35% 수준으로 급감해, 5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집값이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심리 위축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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