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고품격 설계적용 고덕강일3 뉴:홈 27일 예약 접수

송이 승인 2023.02.22 15:08 의견 0

고덕강일3단지 투시도 [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7일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하는 고덕강일3단지를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고품격 명품주택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SH공사는 첫 번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를 ①고품격 설계 ②고급 자재 ③주요 공종 직접시공제 등을 적용한 명품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④공공주택 분양가에 택지비를 제외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에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인증을 획득한 고품격 디자인과 커뮤니티 공간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픈 발코니 등 다양한 입면을 구현하고, 정원형 옥상정원 등 고급화된 조경특화공간을 마련하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지하 선큰(Sunken; 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만드는 공간) 공간을 품은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조성하여 커뮤니티 공간도 강화한다.

또한 100년 이상 거주 가능한 주택을 짓기 위해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화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구조부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고품질 자재를 반영해 △단열과 디자인이 우수한 시스템창호 △ 유려한 디자인의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하며, 내부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일반적으로 민간 아파트에서는 옵션으로 제공하는 △포셀린타일 아트월 △프리미엄 마감자재인 엔지니어드스톤 등으로 주방 상판과 벽을 마감한다.

특히 개선 설계된 자재가 실제 건설공사에 적용되도록 △시공사 선정 시 사용자재 예정업체 명부 제출 △시공 중 자재 선정 시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의 주택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본청약은 후분양을 적용해 공정 90% 완료 시점(2026년 하반기 예정이며 공사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첨자가 실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본청약시 포기하더라도 청약제한사항 등 불이익이 없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수분양자는 월 토지임대료를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증금 방식을 원할 경우 전환 가능토록 하여 임대료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월 임대료 선납 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 수분양자의 편의를 높이고 주거비용을 저감할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존 공공주택보다 뛰어난 명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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