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 연속 상승

박준성 승인 2023.02.24 17:17 의견 0
[사진=연합]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주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7로 지난주(66.4)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초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이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다시 한차례 꺽인뒤, 내려가나 싶었지만 지난주 반등한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준선(100)보다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의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 70.9에서 이번 주 71.4로 올랐다.

양천·영등포·강서구가 있는 서남권도 지난주 59.5에서 이번 주 60.3으로 상승했고, 중구·종로구 등이 속한 도심권 역시 69.1에서 69.4로 뛰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70.7에서 이번 주 70.6으로 소폭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73.5로 지난주(72.8)보다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 또한 –0.38%의 변동률로 지난주(-0.43%) 대비 낙폭이 감소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60.9에서 61.7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72.8→73.5)과 지방(76.9→77.6), 수도권(68.5→69.1)도 올랐다.

저작권자 ⓒ 주택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