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구 증가 TOP5 지역의 공통점은? 신도시 조성 ‘활발’

송이 승인 2023.05.16 13:52 의견 0
[리얼투데이 제공]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보인 TOP5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토대로 전국 시군구의 인구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증가 TOP5 지역은 인천시 서구,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 파주시, 세종시 순이었다.

1위를 기록한 인천시 서구는 2021년 55만5,380명에서 지난해 58만9,013명으로 3만3,633명이 증가했으며, 뒤이어 △경기도 화성시 2만3,799명(88만7,015명->91만814명) △경기도 평택시 1만4,241명(56만4,288명->57만8,529명) △경기도 파주시 1만2,070명(48만3,245명->49만5,315명) △세종시 1만1,696명(37만1,895명->38만3,591명)이 증가했다.

특히, 이 5곳은 지역 내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시 서구에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신도시가 조성 중에 있으며, 경기도 화성시에는 동탄2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 평택시에는 고덕신도시가 있고, 경기도 파주시에는 운정신도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의 경우에는 생활 환경이 쾌적하고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 보니, 실거주 목적으로 진입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해당 지역들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다가 이들 지역에는 GTX 등의 광역 철도망을 비롯해 도로 교통망 신설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에도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높은 인천 서구, 경기 화성, 파주 등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 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 중이다.

호반건설그룹의 호반산업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2블록에서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14~25층, 14개 동, 전용 59㎡와 84㎡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학교 용지가 있고, 공릉천, 운정체육공원을 비롯해 인근에 다수의 근린공원이 추가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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