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4분기 연속 상승...인기지역이 상승 주도

박준성 승인 2023.11.03 11:25 의견 0
[리얼투데이 제공]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인기지역에서 분양성적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전체 평균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분양시장은 꾸준히 경쟁률이 상승이 나타났다. 올해 1분기 5.18대 1, 2분기 10.23대 1, 3분기 12.24대 1, 4분기에는 10월 말 기준 15.4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 경쟁률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3분기 4.03대 1로 한 자릿수 경쟁률로 떨어지고, 이어 4분기에는 3.72대 1로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은 376.99대 1을 기록했고,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111.51대 1,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도 85.99대 1 등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분양시장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올해 남은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도권 및 지방 인기지역 위주로 분양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내 분양을 앞둔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입지나 브랜드, 분양가 등의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내 경기도에서는 부천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과 의정부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파주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인천광역시에서는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이, 충청남도 서산에서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이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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