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뽀] 아파트값 상승률 1위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 고분양가에도 주목 받는 이유

송이 승인 2024.10.08 07:51 의견 0
송이 기자
프레스티어 자이 공사 현장 [송이 기자]


과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과천은 이제 '준강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강남 접근성에 더해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 덕에 최고의 거주지로 꼽히고 있다.

과천은 서초구와 인접해 있어 강남으로의 이동이 용이할 뿐 아니라, 지식정보타운 개발 등으로 앞으로 4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어서 발전 가능성도 매우 크다.

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살펴보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단지는 오는 10월 분양한 '프레스티어 자이'로, 과천 주공 4단지 재건축으로 탄생하는 이 단지는 144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하며, 이 중 2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벌써부터 수도권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일 진행된 프레스티어 자이 특별공급(115가구 모집)에 2722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23.7대 1을 기록했다. 1순위(해당·기타지역)는 8일, 2순위(해당·기타지역)는 10일 진행된다.

과천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이다. 분양가는 과천 역대 최고가인 평당 6275만 원으로, 전용 59㎡(25평) 기준 16억~17억 원대, 전용 84㎡(34평) 기준 20억~24억 원대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과천의 부동산 시장은 올해 들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1월에 고작 32건이었던 아파트 거래량은 6월에 161건으로 5배 급증했다. KB부동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과천은 올해 8월까지 5.39%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의 상승률이 1.11%인 것과 비교하면 5배에 달하는 수치다.

과천자이 [송이 기자]


실제 거래된 사례들을 보면 과천의 집값 상승세가 체감된다. 8월에 거래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22억 9천만 원이라는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원문동 '과천위버필드'도 7월에 21억 1500만 원에 매매됐다. 별양동 '과천자이' 역시 8월에 20억 5천만 원에 거래됐다. 주요 단지의 국민평형 아파트들이 20억 원을 넘기는 등, 과천은 이제 '강남 옆 동네'를 넘어서 독자적인 부동산 시장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프레스티어 자이가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입지적 장점뿐만 아니라 교통 접근성에서도 큰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는 과천정부청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사당역까지 지하철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이 더해지면, 삼성역과 양재역까지도 빠르게 연결돼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과천의 일자리 창출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과천 정부청사에는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약 5,000명이 근무 중인데, 앞으로는 지식정보타운이 개발되면 넷마블과 코오롱글로벌 같은 대기업이 입주하면서 4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다.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단지 바로 앞에는 중앙공원이 위치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등 문화시설도 가까워 주말에 가족들과 즐길 만한 공간이 넘쳐난다.

교육 환경은 단지 옆에 문원초, 문원중이 위치해 있으며, 과천외고 등 명문 학교들이 자리 잡고 있어 자녀 교육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앞 중심상업지구에는 이마트,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청사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도 좋다.

프레스티어 자이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다. 전용면적 49㎡부터 99㎡까지 다양한 평형대가 있으며, 모든 가구가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넓힐 수 있으며, 2.5m의 높은 천정고는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뛰어나 25m 레인의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과천 최초로 35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돼, 관악산과 청계산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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