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3 A3BL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한국토지신탁·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케이원 제27호 운정풍경채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 파주시 당하동 일원에 공급되며 지상 최고 29층, 11개동, 122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1월 시작했으며 2027년 말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최근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서울 도심으로 접근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이 단지의 주요 입지 포인트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경기북부 지역에서 서울까지 20분대 생활권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 이용이 용이하며, 운정역 인근 광역시외버스 정류소를 통해 청주와 대전, 대구 등까지의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정면에는 중학교가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단지 500m 이내에 별하람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대형공원을 비롯한 다수의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운정신도시 중심으로 대형마트 등 각종 상업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해당 단지가 속한 파주운정3지구는 파주운정신도시 핵심 권역으로, 파주시청 등 공공청사가 인접해 있어 임차수요 또한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따른 배후수요도 예상되며 대규모 사업장이 있어 신도시 인프라를 상호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입지와 임차수요 등 사업성을 고려해 향후에도 꾸준하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