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GS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위례포레자이’ 모델하우스 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GS건설은 오후 2시 기준 5000명이 방문했고 이날 하루 1만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례신도시에서 3년 만에 이뤄지는 분양인 위례포레자이는 하남시 위례지구 A3-1BL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95㎡A 78가구 △95㎡B 43가구 △101㎡A 239가구 △101㎡B 163가구 △108㎡T 3가구 △131㎡ 32가구 등 모든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위례포레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820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주변 시세의 60~70% 정도로 3억~5억원 가량 시세차익이 예상돼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

분양가가 저렴한 만큼 청약경쟁률과 청약점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위례포레자이는 청약점수가 60점 중후반대는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례포레자이는 약 1.2km 거리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있고, 인근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 도로망이 있다.

위례신도시~거여동 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돼 강남 접근성이 개선됐다.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초등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고, 반경 1km 안에 중학교도 신설 예정이다. 단지에서 1.5km 안에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 휴먼링이 있으며, 스타필드 시티 위례 개장으로 주거 인프라도 크게 개선된다.

한편, 하남시의 분양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이날 주택형별 분양가는 알 수 없었다.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하남시에 사는 김모씨는 “2시간 넘게 기다려 겨우 들어왔는데 가장 중요한 분양가와 상담도 못하고 팜플릿도 볼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날 분양 승인을 받지 못하면 청약일정도 미뤄져 1순위 청약이 내년 1월 2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위례포레자이는 특별공급(71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487가구)의 50%를 가점제 방식으로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배정한다.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돼 무주택자의 당첨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역 우선 공급으로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가구의 30%가 우선 배정되고, 이후 경기도 거주자 20%, 서울·인천 거주자 50%에게 순차적으로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공공택지 분양으로 전매 제한기간은 8년(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 70% 미만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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