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도심이 재개발되고 교통도 좋아지니 미래 가치를 보고 청약하러 왔어요.”
6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마련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의 대기줄이 주차장까지 이어졌다.
청량리는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위례신도시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서울 부도심 중 하나인 청량리역 일대는 정비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며 초고층으로 스카이라인이 바뀌게 된다. 한양 이외에도 효성, 롯데건설 등이 짓는 40~50층 이상 고층 건물만 11개 동을 짓는다.
또한 일대 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이 활발한데다,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진행된 전농·답십리뉴타운 지역과도 인접하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한다. 여기에 GTX 등 개통으로 '교통허브'가 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사업 추진 중인 GTX-B노선 등 총 9개 철도 노선이 청량리역을 지나갈 예정이어서다.
이외에도 양천구 목동에서 시작해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강북횡단 경전철 추진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양이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고 59층 4개동, 최고 높이 192m의 초고층 단지로,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2570만원이다. 전용 84㎡의 경우 최저 8억1800만원부터 최고 10억8200만원으로 구성됐다. 177가구를 제외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시공사인 한양이 무주택자와 1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9억원 초과 분에 대해서도 중도금을 최대 최대 40%까지 대출 알선을 추진중이다. .
우수한 상품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에 도입 예정이다. 서울시 우수 디자인(입면특화설계)에 선정돼 발코니 삭제 비율 완화를 적용 받아 서비스면적이 넓다. 바닥 슬라브 두께를 250mm로 설계해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신경을 썼으며, 천장고도 2.4m로 높여 공간감이 우수하다.
또한 주상복합의 단점인 이형평면을 개선한 4베이(일부)와 맞통풍 구조 설계, 타입별로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을 선보이며, 전용면적 124·162㎡ 타입은 펜트하우스로 꾸민다.
이 외에도 휘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카이라운지 등의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계획중이다.
LG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 내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시스템이다. 여기에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제어 가능한 스마트 가전 연계 플랫폼도 구축되어 있다.
청약일정은 4월 10일~11일 아파트투유를 통해 받는 ‘무순위 청약 접수’로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이어 12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15일 1순위 당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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