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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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3:20 | 최종 수정 2021.05.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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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14년 만에 리뉴얼 된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브랜드 정체성(BI)를 11일 공개했다. 래미안이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담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을 ‘고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정했다. 코로나(COVID-19)의 등장하면서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이뤄지는 공간이 됐다는 의미에서다.
래미안은 2000년 1월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론칭했다. 용인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지난 21년간 전국에서 총 173개 단지, 16만여 가구에 래미안의 이름을 달고 공급됐다.
새 래미안 BI는 래미안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되, 래미안 한자표기(來美安)를 영문표기(RAEMIAN)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래미안의 영어포기가 공식적으로 담긴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리뉴얼 된 신규 BI는 올해 하반기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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