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수심리 7주 연속 하락…전세수급지수도 동반 하락

박준성 승인 2022.06.24 13:45 | 최종 수정 2022.06.24 13:46 의견 0

금리 인상 여파 속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7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보다 0.7포인트 하락한 88.1로 집계됐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나타낸 수치로 기준선인 100 보다 낮으면 집을 파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또한 0.03% 하락해 4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매물이 늘어났지만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으로 매수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세수급지수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4.3으로 지난주 보다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전세가격도 전주보다 0.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원은 “높은 가격 부담과 금리인상 우려 속에 매물은 증가했으나 수요가 감소해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도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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