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외국인 맞춤 안전교육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안전 의식 강화"

송이 승인 2024.10.08 11:04 의견 0

애니메이션 안전교육 영상을 보는 DL이앤씨의 외국인 근로자들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활용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어가 서툰 이들에게 안전 수칙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5개국 언어와 영어로 제공된다.

애니메이션 교육 영상은 10분 내외로 짧게 제작됐으며 공종별 필수 안전 수칙 47가지를 공통, 목공, 철골, 철근, 콘크리트 등 5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한다. 추락, 끼임, 질식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안전 수칙과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벌어질 상황으로 비교해 근로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퇴직공제 현황에 따르면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는 2022년 3월 말 9만3404명에서 올해 3월 말 11만8735명으로 증가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번 안전 교육 영상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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